질황예방영상, 혈압ㆍ혈당 측정 제공

▲ 충주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미용실에서 한 손님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에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미용실’이 등장했다.

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영상을 홍보해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미용실은 손님들에게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에 대한 건강관리를 쉽게 설명하는 교육영상을 상영하고, 올바른 자가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또 혈압ㆍ혈당측정기를 비치해 손님들이 손쉽게 측정하도록 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보건소에 연계하게 된다.

집 가까이에 있는 동네 미용실에서 부담없이 주민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7년 건강통계에 따르면 충주시민의 자기혈압 인지율은 59.6%, 혈당인지율은 23.1%로 낮은 편”이라며 “자기 건강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민이 많아 건강지킴이 미용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미용실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전화(☏043-850-3541)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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