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ㆍ중 문화교류행사 개최…체험활동 사전답사

▲ 이미훈 서충주어린이집 원장(왼쪽 두 번째)과 하오 루이지애 홍황남조기중심교육 대표(〃 세 번째)가 문화교육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는 서충주어린이집과 중국 허난성 신샹시 홍황남조기교육중심 유치원이 문화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미훈 서충주어린이집 원장과 하오 루이지애 홍황남조기교육중심 대표는 협약을 통해 한ㆍ중 문화교류의 구체적 일정과 내용을 정하고, 문화교류 공동추진을 약속했다.

또 경제, 문화, 교육, 체험관광 등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세부적 논의가 이어졌고, 지속적 의견교환과 상호교류에 힘쓰기로 했다.

한ㆍ중 문화교류는 오는 7월 초 2박3일 일정으로 서충주어린이집과 수안보 등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하오 대표는 “양측의 문화교류가 신샹시에 충주를 소개하고, 향후 충주시와 신샹시의 발전적 관계 수립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황남조기교육중심은 신샹시 지원을 받아 원생 520명을 가르치는 대규모 유치원이다.

이들은 협약 체결 후 사과한과 만들기, 딸기 수확, 한복체험 등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사전답사했다.

우경제 시 복지민원국장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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