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선수권대회 등 열려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장 각광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에서 전국 규모의 하키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38회 대한하키협회장기 전국 하키대회와 19회 협회장배 전국 생활체육하키대회가 지난 27일 제천 청풍명월 국제 하키장에서 개막했다.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하키 선수단 35개 팀과 생활체육 하키 선수단 19개 팀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심판, 가족 등 2000여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에는 국내 하키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전국 종별 하키선수권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2004년 완공된 청풍명월 하키장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와 인접해 있는 데다 시설이 좋아 하키팀의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전국 하키팀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관광도시 제천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