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1대당 3250만원
판매점 계약 후 보조금 신청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1일부터 수소전기차 50대 보급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30일 ‘2019년도 수소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을 공고하고, 16억원을 들여 수소전기차 1대당 3250만원을 출고 순으로 지원키로 했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은 환경부가 선정한 현대자동차 중형 SUV 넥쏘다.
올해 1월 1일 이전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충주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을 둔 법인·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매자가 수소전기차 판매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소 충전소는 올해 말쯤 연수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빠르면 이달 안에 도내 최초로 시장 관용차를 수소전기차로 교체하고, 하반기에는 시의장 관용차도 바꿀 예정이다.

또 3일까지 시청 현관에서 수소전기차를 전시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의=☏ 850-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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