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30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대원 450여 명이 참가,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그간 갈고 닦은 개인·팀별 전술을 선보였다.

조길형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재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가 배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회는 개인 장비 착용 릴레이, 투호, 소방호스 끌기 등 기술경연과 화합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합회 소속 25개 의용소방대 700여 대원은 화재진압은 물론 산불(들불) 예방순찰,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구조와 화재 피해복구 지원 등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영수 연합회장은 “시 및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산불과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임무와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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