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까지 일정으로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인 '동·창·생'을 모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동·창·생 모여라'는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청주시내 생활문화동호회 간 교류를 강화하고 동호회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업 주 무대인 동부창고는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다. 문화재생 리모델링을 통해 청주생활문화센터, 청주공연예술 연습 공간 등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장소다.

동부창고에서 운영될 '동·창·생 모여라'는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동호회에는 동호회 간 교류와 공간 지원, 동부창고 생활문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대외 교류 활동 참여 기회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11월 중에는 생활문화동호회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연, 전시, 마켓,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문화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생활문화를 이끌어가는 동호인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생활문화동호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미술, 사진, 공예 등 생활문화예술동호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동부창고나 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dbchangko@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단 지역문화팀(☏043-715-686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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