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봄나들이 축제서 경관 보여주기 준비 한창

▲ 부여군의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장 입구에 조성된 야간 경관 모습.

[부여=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부여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소산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다.

군은 주간에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부소산의 평소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 등을 갖춰가고 있다.

관광객과 부여군민들은 평소 수학여행, 소풍 등으로 주간에 부소산을 많이 찾으나 야간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군은 부소산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즐기자! 세계유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등을 풍성하게 준비 중이다.

먼저 낮에 체험할 수 있는 소원등을 활용, 야간에 부소산 광장을 밝히고 수혈주거지에서는 '동물들의 백제대탐험'이 주제인 그림자극을 선보인다.

영일루에는 화려한 홀로그램 공연을 마련하며 대형 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달빛데이트'를 조성한다.

이밖에 백제등, 유물등, 산수문양등 등 여러 가지 등으로 부소산 일대의 야간을 환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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