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기센터 일원서 4일간 개최
전시홍보관·체험 행사 등 다채
충주무예마스터십 부스도 마련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청주가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농업 관련 유관기관 40여명의 박람회추진위원회 및 실무반을 구성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 

박람회는 오는 23일 농기센터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시농업 전시홍보관, 학술·경진대회 작품전시, 체험·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무예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도정 홍보부스를 4일간 운영해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미래해양과학관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학술행사 프로그램은 민관합동워크숍, 도시농장 대화콘서트, 원예치료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특히 도시농장 대화콘서트에는 개그우먼 김미화, 김봉곤 훈장, 한태웅 소년농부, 방송인 이승윤 등이 출연한다.

이강명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은 도시미관 개선, 대기정화, 여가증진, 정서·공동체문화 함양 등 다원적 가치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면서 "매년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대응해 도시농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전국 동호인 단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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