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탄소흡수원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대책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소유 임야를 매입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유림의 확대정책은 산림으로부터 얻어지는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사유림경영의 선도적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4년간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임야 500ha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날까지 청주, 괴산지역에 30억원을 들여 190ha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임야는 미동산수목원과 조령산자연휴양림에 인접해 산림휴양·복지시설과 연계된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도가 도유림 확대조성을 위해 매입하는 임야는 기존 도유림에 연접해 집단화가 가능한 토지, 수목원 기능 확대 등 산림휴양시설 조성이 가능한 토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정재훈 산림경영팀장은 "시험림·시험포지 조성 가능한 토지이거나 그밖에 독립된 임야로 10ha 이상 되는 토지로써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이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임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