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달만… 새 관광자원 부상
"올해 이용객 100만명 달성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충북 제천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개장한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용객이 지난 1일 현재 10만3054명을 기록했다.

제천시와 케이블카 운영자인 청풍로프웨이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이용객 1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시가 2013년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추진된 것으로 4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km다. 

10인승 캐빈 43대가 초속 5m로 왕복 운행한다.

캐빈을 타면 8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착, 청풍호(충주호의 제천지역 명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천시는 케이블카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시네마360(4D상영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 청풍랜드, 자드락길, 청풍호 카누카약장, 청풍호 수상비행기, 옥순봉 출렁다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비경을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볼 수 있다"며 "여러 관광자원이 지역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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