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무원·직능단체원
내달 말까지 농촌 지원 나서

▲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제천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능단체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마을별 우선지원 농가를 선정했다. 

우선대상은 기초생활 보호대상 및 부녀자 고령농가, 손으로 하는 작업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채소 재배 농가,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순으로 17곳을 선정했다. 

아울러, 시는 일반시민과 기관단체원 850여 명이 함께 동참해 실질적인 농촌 일손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효율적인 농촌일손 돕기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17개 읍·면·동, 단위농협 5개소 등 총 23개소에 일력알선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인력을 확보해 적기에 일손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공직자와 시민들의 인력지원으로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영농 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농촌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봄철 5~6월과 가을철 9~11월을 정기 일손 돕기 기간으로 정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호우, 태풍, 우박, 가뭄,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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