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바탕 연 20% 이상 성장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 서충주신도시 입주 제약기업 ㈜한국팜비오가 창립 20돌을 맞았다.

한국팜비오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형지비전센터에서 남봉길 회장 등 임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어 세계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제품 개발에 기여한 유공 직원들을 표창하고, 전 임직원에게 창립 축하금과 어버이날 축하금, 어린이 자녀 축하금을 전달했다.

1999년 충주2산업단지에서 창립된 한국팜비오는 원천기술에 바탕한 선택과 집중으로 해마다 고성장을 거듭해 온 중견 제약기업이다.

연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특히 세계 최초로 마시는 형태의 대장 내시경 세정제 피코솔루션액을 개발, 2016년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425억원에 기술수출했다. 우수 직원 가족 해외여행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출산장려금과 직원 자녀 초·중학교 입학축하금, 고교·대학생 등록금 지급 등 사내 복지에도 힘써 충주시로부터 2018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경을 넓히는 한국팜비오'란 기업 슬로건 아래 한국팜비오는 해마다 2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그동안 회사 발전에 기여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지경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