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올해 9월까지 지진옥외대피소에 대한 정확한 위치구축과 사물주소를 부여해 지진발생 초기 긴급대피 안내체계를 마련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잦은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옥외 대피소와 실내 구호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지만, 지진이 났다는 사실만 알릴뿐 어디로 어떻게 피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진옥외대피소 안내 및 지진발생시 긴급대피를 위해 학교운동장, 공원, 주차장, 다목적관장, 야영장, 공터, 쉼터 등 도내 지진옥외대피소 530곳의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이후 대피경로 확인, 전자지도상 공간객체 등록, 사물주소 부여 등을 9월말까지 완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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