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 개장
폐품 활용작품 500여점 전시 등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정크아트 체험갤러리 '오대호아트팩토리'가 지난 3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 옛 능암초 자리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주민과 시 공무원, 문화관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오대호아트팩토리는 1만8786㎡ 부지에 정크아트 작품 500여 점을 전시, 폐품을 활용한 예술작품 관람과 체험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예술카페와 작업실, 실내외 갤러리를 활용한 예술체험학교와 창작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역할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예술카페 이용을 포함해 9000원이고 전시장 관람은 5000원이며, 충주시민이나 20인 이상 단체 방문객은 30% 할인된 3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옛 능암초 부지를 관광 경쟁력을 갖춘 명소로 탈바꿈시키고자 2017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도교육청 부지와 국유지를 매입하고, 관광사업자를 공모해 지난해 ㈜정크아트를 선정했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임시개장해 가족이나 소규모 단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일부 진행해 왔다. 시는 원활한 시설 사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건물 보수와 주차장 조성, 진입로 정비 등 기반시설 공사와 환경 정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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