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마트서 판촉전
현지 바이어와 간담회도

▲ 충주시와 충북원협이 미국 뉴욕의 한 한인마트에서 충주사과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사과가 미국 뉴욕에서 판촉행사를 통해 수출길을 넓혀 가고 있다.

충주시는 최근 뉴욕 한인마트 5개 점포에서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전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신동규 유통팀장과 이상복 충북원예농협 충주APC 소장, 이석관 왈츠인터내셔널 대표 등이 참여해 지난 3월 선적한 충주사과 30t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미국시장 수출 확대 및 판매 촉진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간담

회에서는 미국시장에서 충주사과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수출사과 생산농가 관리 △수출사과 팔렛타이징 등 물류 효율성 증대 △대용량 및 선물용(5㎏) 등 상품 다변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충주사과는 지난 2011년 미국 수출 물꼬를 튼 후 꾸준히 현지인 식탁에 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수출액은 미화 52만9000달러(한화 6억1602만원)에 달한다.

시는 치열해진 수출 경쟁에서 충주사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미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뉴욕 판촉전을 마련했다.

시가 수출농가 육성과 행정지원을 맡고 충북원협은 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마케팅, 무역회사 왈츠는 현지 판로 확보를 각각 담당한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수입 농산물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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