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가 6년째 충북 충주 농가를 찾아 봄철 영농 준비로 바쁜 농촌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과기대 학생 120여 명은 4~5일 이틀간 신니면 내포마을 7농가에서 농경지 잡초 제거(사진)와 과수원 적화, 콩 파종 등을 도우며 농가 시름을 덜어 줬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2014년부터 신니면이장협의회와 농촌체험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해마다 찾아와 일손을 거들어 왔다.

또 학교 축제기간에는 신니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며 농가소득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노지원 학생대표는 "이번 일손봉사를 통해 농산물의 귀중함과 생산과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다"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일손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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