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주공고 등 7개교 선정 내년 2월까지 35억7천만원 지원

▲ 충북도교육청이 지역 7개 직업계고에 대해 '매직학교 사업' 일환으로 35억7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사진은 제천상고 참매직수업 나눔축제 모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7일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 확대와 직업계고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의 일환으로 '매력적인 직업계고(이하 매직) 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업계고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직업계열) 등을 말하며, 매직(MAGIC)은 Make an Attractive, Good & Innovative sChool의 약어다.
매직 사업은 학교가 지역 여건과 자체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해 학교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 등을 개선해 매력도를 높여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또한 미리 정해진 사업내용에 따라 진행(Top Down)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자체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 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키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Bottom Up)토록 설계된 사업이다.
따라서 기존 재정지원 사업과 달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토록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도내 직업계고에서는 △청주공고 △증평공고 △제천상고 △진천상고 △제천디전고 △충북산과고(옥천) △청주여상 등 7교(공립 6교, 사립 1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운영하며 모두 35억7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직사업을 통해 학교가 근본적인 혁신을 해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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