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월 이용자 1236명
관광철 맞아 폭발적 증가
기업·학교 단체관람 호응

▲ 충주체험관광센터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감성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수안보 족욕길에서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체험관광센터의 대표 관광프로그램인 '감성투어'가 각광받으며 관광 활성화에 성능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3~4월 감성투어 프로그램 이용자는 12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1명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관광철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1054명이 감성투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달 들어 예약자만 937명에 달해 지난해 5월 이용자 수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 삼성화재에서 60명과 도봉구 통장협의회 420명이 다녀갔고, 이달에도 교통대 음악학과와 행정학과 학생 100여 명 등이 감성투어를 이용하는 등 단체 관람객의 호응이 높다.

또 봄 여행주간(4.27~5.12)에는 총 6회에 걸쳐 청주에서 관광객 520여 명이 충주를 찾는 등 외지인의 감성투어 이용도 꾸준히 증가세롤 보이고 있다.

충주체험관광센터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자전거 대여프로그램과 의상대여소 역시 주말이면 하루 8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다.

하반기에는 리마인드웨딩투어 등을 추가해 더 풍성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감성투어는 주요 관광지와 체험장을 연계한 충주만의 독특한 투어프로그램으로, 주간 감성버스투어(2만5000원)와 야간 감성별빛투어(1만7000원) 두 가지 코스가 있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감성투어 이용객 증가세에 힘입어 투어 이용객 목표를 당초의 2배인 1만5000명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감성투어 이용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체험관광센터(☏ 043-845-02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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