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산물 꾸러미 전달
매달 4품목 이상 정기 배송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1월부터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이를 신청한 산모에게 첫 꾸러미(사진) 전달을 시작했다.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충북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출산 후 아기에게 건강함을 전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실시하게 됐다.

현재 신청한 산모는 60여 명이며 이달 초 배송을 희망한 4명의 산모에게 꾸러미 전달을 시작한다.

꾸러미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정기 배송하며 산모는 받기를 희망하는 시기와 꾸러미 구성 품목 등을 공급업체인 제천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협의해 정한다.

대상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제천시에 거주하며 자녀를 출산한 산모다.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꾸러미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모 1인 당 연간 18만원(보조 80%, 자부담 20%) 한도로 지원되는 꾸러미는 제천시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으로 구성되며 1회 당 4품목 이상 공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043-641-6822)이나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