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세계 우수 공예작가 발굴을 위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하고 있다.

총 상금 1억40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기존 공모전 형태로 작품을 공모하는 △'크래프트 컴페티션(Craft Competition)', 청주가 공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페티션(Craft City Lab Competition)'의 2개 분야로 나뉜다. '크래프트 컴페티션'은 주제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 또는 1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연령·국적도 제한이 없다.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실물 심사를 통한 최종 당선작은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시된다.

올해 비엔날레에 처음 시행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페티션'은 청주의 공예도시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한 원고 등 기획자 공모이며 최종 당선작은 비엔날레 개막 전 인쇄물로 출판된다. 제출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며 온라인(www.ccbcompetition.com)으로만 접수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전통과도 같았던 공모전이 지난 2017년 한 차례 중단되면서 전 세계 공예인들의 아쉬움이 많았다"며 "동등한 출발선에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국내·외 공예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새롭게 탈바꿈한 행사장인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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