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쏘가리 축제
낚시대회·체험행사 다채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쏘가리를 소재로 한 축제가 오는 10~12일 충북 단양군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쏘가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과 NS블랙홀이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루어낚시인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단양은 하천과 여울, 담수 지역이 골고루 발달해 쏘가리 서식지가 많은 곳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10일 오후 3시부터 수변무대 일원에서 맨손물고기잡기 체험과 드론경연대회, 띠 뱃놀이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11일 낮 12시부터 단양강 일원과 수변무대에서 견지낚시 대회와 각종 체험행사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박상철, 조항조 등 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루어낚시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 오전 5~10시 열린다.

행사장 근처에는 어판장과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존, 농산물 판매장이 열려 축제 참가자 및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3만원(청소년·여성 2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이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농업축산과 김계현 과장은 "단양군의 대표 민물고기 어종인 쏘가리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민물고기 축제인 만큼 기억에 남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