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노인 사회 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도자기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운영 중인 '농촌 노인 사회 적응력 강화 프로그램 시범사업'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 노인을 위한 원예와 전통공예 미술을 접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농촌노인의 사회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노년의 적응력 강화기반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청안면 조천1리 마을이며 교육 과정별 2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원예 △도자기공예 △한지공예 등 총 3개 과정이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노인은 "매주 운영되는 힐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음이 안정되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원예와 전통공예 미술을 접목한 이번 힐링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고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주민 스스로 주도하는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