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보건소가 지역 내 뇌병변·지체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운영한 자조모임 '행복한 만남 - 한걸음 더'가 호응을 받고 있다.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인 자조모임은 장애인과 가족이 재활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활동을 통한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조모임에서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혈압·혈당 측정 △운동사와 함께하는 2차 장애 예방 근력운동 및 교육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에코백 만들기 등을 제공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확대해 갈 것"이라며 "하반기에 진행되는 자조모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는 현재 2000여 명의 뇌병변·지체장애인이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자조모임 외에도 통합재활센터 운영, 재활진료와 교육, 재가 장애인 방문건강관리,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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