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주차장 2곳은 무료 개방
주차난·이용객 불편 해소 기대

▲ 괴산군이 오는 7월부터 실시하는 공영주차장 유료화 시행되는 7곳 위치도.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7월부터 괴산읍내 공영주차장 7곳을 유료화한다.

군은 최근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괴산읍 시가지 주차구역 내 장기주차 차량으로 인한 주차난과 상가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7곳을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유료화되는 공영주차장은 △괴산교~D마트 △괴산농협~시계탑사거리 △괴산대교~시계탑사거리 등 노상주차장 3곳을 비롯해 △옛 전원식당 주차장 △괴산우체국 앞 주차장 △괴산신협 앞 주차장 △산막이시장 주차장 등 4개 노외주차장까지 7곳이다.

공영주차장 유료화 운영시간은 평일인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평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주말·공휴일은 제외된다.

주차요금은 30분까지 500원(최초 10분 내 무료)이며 30분 경과 시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군은 괴산읍 시가지 내 주차장 유료화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지난 해 말 조성한 동진천과 성황천 하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로 조성하는 노상주차장 3곳(△수진교~괴산제2교 △동부주공아파트 앞 △연의원~수목화원)과 노외주차장 1곳(△동원목욕탕 뒤편(동부리 183-4외 4필지)) 등도 무료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장기주차로 인한 시가지 내 주차난 해소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며 "유료화 운영에 대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공영주차장 유료화에 앞서 다음 달 3일부터 괴산신협 앞 도로(120m)와 옛 괴산군수 관사 앞 도로(230m) 등 2개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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