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진행될 청주문화재야행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선정작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형문화재 공간 활용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투어, 향교를 활용한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의견 31건이 접수됐다.

시는 야행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성, 실현(적용) 가능성, 효과 및 발전성 등 총 5가지 기준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5건이 최종 선정됐다.

우선 청주의 이미지를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충청도의 매력(장지연)', 야행 관람객을 위한 한의학 거리 치료 '한방의료서비스(황형남)'가 돋보였다.

'아날로그 사진 체험(윤미순)', '환갑잔치 재현(정성채)', '잉어등불 설치미술(감연희)' 등도 선정됐다.

선정된 5인은 청주시장 표창을 받음과 동시에 올해 청주문화재야행 팀메이트로 활동하며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실행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전국 공모사업이며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매년 7만여 명이 방문하는 청주의 대표적 야간 문화행사다. 올해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2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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