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코레일과 업무협약
내포긴들마을 등 체험 운영

▲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안석영 충주시 부시장,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왼쪽부터)이 지난 10일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등 7개 지자체가 농촌진흥청 및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농촌 기차여행 프로그램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시는 지난 10일 코레일 대전 사옥에서 이들 기관과 농촌 여행프로그램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와유바유 충주로'를 주제로 내포긴들마을 농촌마을 체험과 우림정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포긴들마을은 사과, 감자, 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과 폴리머 클레이 체험, 효소팝콘 만들기, 물놀이장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우림정원은 4만9500㎡ 대지에 꽃과 정원을 갖춘 힐링공간으로 메타세콰이어길, 작약꽃길, 예술정원 등 테마별 탐방로를 자랑한다.

이날 협약식 참여 지자체들은 지난달 농진청과 코레일 공동 주관으로 공모한 '농촌체험 기차여행상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으로 농촌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촌체험을 활성화시키려는 사업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도와 연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며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체험형 농가마켓 운영과 치유농업 기반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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