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금산군이 핵심사업 발굴과 지역특화 발전방안 마련에 적극 나선다.

군은 향후 5년간 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중장기적 방향 설정과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지속적 성장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금산군 경제사회발전 중기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본청 상황실에서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단장과 자문위원 등 26명이 참석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 기본방향 설정과 분야별 연구내용 및 방법,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연구용역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군는 앞으로 분야별 전문 연구진과 함께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자문회의, 관계 공무원 워크숍 등을 열어 폭넓은 의견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간보고회와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하는 등 용역수행 단계별 점검과 보완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이 일반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이 아니라 금산지역의 고유 특성이 반영된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지역 성장 전략사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군수는 "금산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표출시키는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며 '새로운 시작 활기찬 금산' 구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한 뒤 "타 지자체와 차별되면서 지속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데다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 가능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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