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과정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달 13일 실시한 1회 초졸·중졸 검정고시에 21명이 응시해 초졸 1명, 중졸 9명 등 10명이 최종합격 했으며 10명은 부분합격 했다.

합격자 중 엄춘화 씨(75·여)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졸 검정고시를 6개월간 준비한 끝에 단 한번 응시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평생학습관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과정은 지난해 10월 개설됐으며 하루 3시간씩 매주 4회 수업이 진행된다.

교과과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과 선택교과인 도덕 등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홍성열 군수는 "삶과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합격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 큰 도전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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