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충남 홍성군 가족통합지원센터가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 착수에 들어가면서 군은 최근 내포 출장소 다목적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경과보고와 기본 계획 설명,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어린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유아, 초·중·고 학생 등이 연령별로 이용 가능한 복지공간이 한 건물에 지어지는 데 대해 공사기간 중 안전 문제와 임시주차장의 폐쇄로 예상되는 주차 대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1년 완공 목표인 가족통합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된다.

내포출장소 옆 부지 1874㎡ 에 지상 5층, 지하 2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는 실내놀이터, 영유아 공동육아, 초등 돌봄, 가족상담실, 청소년 프로그램실, 대공연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 및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본 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앞으로도 아동, 가족 관련 가족친화 인프라 구축에 힘 써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홍성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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