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청주대 건축재료·시공연구실 대학원생이 각종 학술발표회에서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8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한국콘크리트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26일 서울 고려대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세준씨(석사과정 1학기)은 한국콘크리트학회 학사부문에서 '석탄가스화발전 슬래그를 혼합잔골재로 활용하는 콘크리트의 기초적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대학생 졸업 논문전에서의 전국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신씨의 논문은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발전방식인 석탄가스화복합발전(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Coal Gasification Slag)를 콘크리트용 잔골재로 활용해 국내의 부족한 재량을 해결함과 동시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달 26일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현승용씨(박사과정 1학기)는 '석탄회류를 잔골재로 프리믹스해 활용하는 콘크리트의 공학적 특성'이란 논문을 통해 국내의 골재부족난 해결 및 화력발전부산물의 재활용 방안 등을 제시해 우수상(석사부문)을, 최윤호 씨는 'Hydrometer 밀도 값과 혼탁액 온도를 복합한 다중상관관계를 활용,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의 분말도 신속 평가'라는 논문으로 시멘트 분말도 측정의 간편화, 신속화 방안 등을 기술해 우수상(학사부문)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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