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건소, 공공후견인 접수
의료 행위·재산 관리 등 지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노인을 위해 치매공공후견인을 모집한다.

후견인은 가족의 돌봄없이 홀로 지내는 치매환자가 의료행위 동의, 재산 관리, 사회활동 지원, 신상 보호 등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민법 규정에 결격사유가 없고, 보건복지부 공공후견인 후보자 양성교육을 받는 등 자격요건을 갖춘 충주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하려면 시청 9층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피후견인이 선정되면 가정법원 후견심판청구 과정을 거쳐 치매공공후견인으로 선임된 뒤 후견활동을 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치매 어르신의 자기결정권과 인간 존엄성 보장을 위해 든든한 조력자가 될 후견인 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50-17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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