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대 과업 중 하나로 꼽혔던 대통령 세종시 집무실 설치를 위한 국민청원이 '청와대 답변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대통령세종집무실설치국민청원추진단이 집계한 국민청원수는 지난 11일 1만 3812명으로 마감됐다.

이에 김수현 집행위원장은 13일 세종시청에서 "이번 국민청원이 아쉬움을 남기며 마감됐고 전 국민적인 지지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청원운동은 시민 힘으로 의미 있는 성과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청원으로 세종집무실 설치 필요성에 대한 충청권 내 여론을 부각한 점과 세종시로의 청와대와 국회 이전 당위성을 인식시키기에 충분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