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미세먼지 특별위원회가 13일 충북 단양에서 대기오염 배출시설 등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한 것과 관련 충북도당은 "이번 실태점검이 실효성 있는 저감정책 수립과 지방정부의 과감한 저감노력 확산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충북은 지형적 특성과 소각장 밀집 등의 영향으로 최악의 미세먼지 피해 지역으로 분류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최우선 해결 과제로 '미세먼지 해결'을 압도적으로 꼽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월 23일 미세먼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등과 함께 해결책을 고민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정책콘서트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중앙당에 전달하고 지역에 공유하는 등 지자체, 정치권 등과 함께 혁신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오제세·도종환·이후삼 의원 등 소속 충북 국회의원들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명적 과제로 인식하고 정부, 지자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정치권,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맑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을 도민들께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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