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지난 달 충남 예산군의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지난 해 보다 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인계수 시스템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 4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34일 동안 예당호 출렁다리에 70만5616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관광지별로 수덕사가 11만2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만5387명 증가했다.

예당관광지 야영장은 3만3354명이 찾았고,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만2870명, 추사기념관 1만25명, 예산황새공원 1만1757명, 봉수산 자연휴양림 3940명, 대흥슬로시티는 411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이 203% 증가한 것이다. 

군은 국내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가 지난 달 6일 개통되면서 출렁다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인근 주요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를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당호 출렁다리를 주요관광지점으로 등록해 국가 통계로 인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