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잡기 등 즐길거리 다채
동호인 3300여 명 단양 방문

▲ 가족들과 참가한 관광객들이 맨손민물고기 잡기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강쏘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쏘가리협회가 주관한 2019 단양강 쏘가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축제 기간 동안 전국에서 3300여 명의 낚시 동호인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전 1등은 충북 음성 이도현씨가 71.9㎝로 차지해 상금400만원을, 2등은 경기도 양평 김교중씨가 46.3㎝로 100만원을, 3등은 서울 최남규씨가 40.4㎝로 50만원을 받았다

대전 한국쏘가리루어클럽이 단체전 1등을 해 상금 200만원을, 2등은 여주 원종이의생활낚시가 기록해 50만원을, 3등은 제천루어피싱이 올라 3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개인전 4∼15등(단체전 4∼10등상)까지 상품 등이 지급됐다.

단양군수배 쏘가리 낚시 대회가 확대 진행된 이번 축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즐길거리 등이 풍성했다는 평이다.

특히 견지낚시와 롱캐스팅대회, 카약체험, 맨손민물고기 잡기체험 등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가 많았다.

단양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쏘가리가 서식하기 좋은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연간 10여 만명이 즐겨 찾는 루어낚시의 명소로 손꼽힌다.

대회추진위는 연간 낚시동호인들의 재방문으로 50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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