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 지역 시내버스는 15일 정상 운행한다.

충주시는 15일로 예고된 전국 버스업체 파업과 관계없이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 초 이미 주 52시간 단축근로에 따른 버스업계와 노조 간 임금협상을 완료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단축근로 등을 담은 근로기준법 적용에 대비,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올해 시행한 결과다.

시와 버스업계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버스업계는 인력 부족에 대비해 운전자 10명 추가 채용과 낮 시간대 운행횟수 조정 등을 조치했고, 시는 버스 4대 증차 지원과 홍보로 이해를 구했다.

시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운전자 복지 향상으로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배 교통과장은 "노사가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운전자 친절교육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대중교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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