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근·함덕수 의원 자유발언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충주읍성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앙성면에 공공시설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중근 의원(45, 연수·교현안림·교현2)은 14일 열린 23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에 나서 "지난해 충주읍성 복원 예산이 세워졌으나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건물지와 관련된 담장시설, 적심, 석렬유구, 연못과 관련된 뻘층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읍성 복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시는 읍성을 복원할 것인지 관아공원 주변만 개발하고 말 것인지 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또 함덕수 의원(62, 앙성·노은·중앙탑·신니)은 "도시와 읍·면 지역이 함께 동반성장해야 한다"며 앙성면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수안보면과 앙성면을 비교하며 "이웃 면은 우천 시에도 사용할수 있는 온천광장, 체육공원, 축구장, 실내체육관, 중부권통합치유센터 등이 사용되고 있거나 계획 중이지만 앙성은 온천광장과 체육공원이 고작"이라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편중이 아니라 균형"이라며 "읍면동이 고루 발전하고 잘사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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