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부여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16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어 월 2회 이상 내과·치과·한방 분야 공중보건의가 직접 방문해 기초 검진 및 진료를 하고 있다.
공중보건의가 정기적으로 마을회관을 찾아가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약물 처방도 하는 등 대상자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마을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규암면 주민 윤 모씨는 "길도 안 좋은 시골 동네에 의사 선생님이 찾아와 주셔서 침도 놔주고 아프면 약도 주시고 해서 항상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의료접근성이 낮고 의료혜택의 기회가 적은 마을에 건강형평성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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