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여 회 수도권 관광객 대상

▲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시범 운영 중인 맞춤형 투어버스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부여군 재단법인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세계유산 테마여행을 주제로 올해 50여 회에 걸쳐 수도권 관광객 대상 맞춤형 투어버스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맞춤형 투어버스는 대중교통 연계노선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직접 투어버스를 투입해 교통수단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수도권 관광객 모객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광산업을 주관하고 있는 충남관광협회와 연계, 서울 여행사와 협력해 사업을 실시한다.

공주와 부여, 익산에 걸쳐있는 백제역사유적과 지역축제 및 농촌체험을 반영해 당일과 1박 2일 상품을 구성했다.

지난 4일 첫 운행에서는 수도권 관광객 160여 명이 익산의 서동축제와 부여 부소산 봄나들이 행사에 참가하고 세계유산인 정림사지와 박물관을 답사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저렴한 비용으로 부모님과 자녀, 가족과 함께 투어버스를 타고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보며 지역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첫 투어에서는 이동주 센터장이 부여 정림사지에서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세계유산의 가치 등을 설명,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투어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유적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활용 사업들을 추진, 백제세계유산 가치 확산을 실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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