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재난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군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림과 내에 산사태 방지대책 상황실을 마련했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 발생이 빈번히 발생하고 피해 규모가 대형화함에 따라, 체계화한 산림재해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산사태 방지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편성한 6개 조 21명이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예측정보 관리, 현장 지도점검 등을 실행하고, 산사태 방지단 4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사태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해 공동 예방·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지정한 산사태 취약지역 233개소에 대한 주민연락망과 대피소를 점검해 산사태 예측정보를 마을 앰프 방송과 문자를 발송하고 지역주민에게 산사태 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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