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등 1만1879명 대상 주덕·충원고 "교통 불편" 제외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고교평준화를 위한 서면 여론조사가 오는 22~28일까지 실시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학생 5209명(초 6학년~중 2학년)과 학부모 4602명, 교원 및 학교운영위원 2046명, 시·도의원 22명 등 총 1만187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교평준화 대상 학교는 국원고, 대원고, 예성여고, 중산고, 충주고, 충주여고 등이다.
주덕고와 충원고는 읍ㆍ면 지역에 위치해 교통 불편이 많다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제외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고교 평준화가 추진된다.
평준화 추진으로 결정되면 올해 안으로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례 개정과 고입전용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21년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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