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가 16일 234회 임시회 본회의 보고를 끝으로 7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한다.

조례특위는 지난해 10월 구성 이후 11차례 위원회를 열어 시 조례와 규칙 등 404건을 검토하고, 불합리한 조항 등 24건을 정비했다.

위원 9명이 참여해 내실 있는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일방적 방식을 벗어나 집행기관과 적극적 업무협조,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한편으로는 6~8년에 한 번씩 구성됐던 이전과 달리 3년만에 조례특위를 구성해 실효성에 물음표가 달리기도 했다.

또 개정한 지 석 달도 안된 태양광 발전시설 이격거리 관련 조례의 완화를 추진, 집행부로부터 재의를 요구받는 등 논란 거리를 제공했다.

권정희 위원장은 "특위 종료 후에도 시민 복리 증진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조례 정비를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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