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노조가 사측과의 협의 타결로 파업을 철회·유보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렵게 타협해주신 노사 양측과 중재해 주신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버스 요금의 부분적 인상은 그럴 시기도 됐고 불가피해지기도 했습니다만, 주민들께 부담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전국 버스노조가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내세우며 15일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지자체에 적극적인 중재·조정을 요청하고 버스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버스노조가 임금인상 등 조건에 사측과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유보하기로 하면서 우려했던 '버스 대란'을 피하게 됐지만 지역별로 요금인상은 과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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