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제56차 정례회 사무감사·추경예산 심사 등

 

[세종=장중식 기자] 세종시의회가 제56회 정례회를 앞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속있는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상병헌 의원)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 운영과 관련 구체적인 의정방향을 제시했다.

상 위원장은 "2018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승인과 행정사무감사, 제1회 추경예산심사 등 굵직한 사안이 올라와 있다"며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꼼꼼이 들여다 볼것"이라고 밝혔다.

상 위원장은 또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의회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각 상임위별 의안은 물론, 시의회 차원에서 다뤄질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의장단 등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의정현안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위원회 소속 윤형권 의원도 "현행 제보창구가 실명으로 운영되다보니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 후  "이번 감사기간 중에는 시민들로부터 올라온 '공무원 갑질행위'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안전위는 최근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한 아름중 신ㆍ중축이 연거푸 중앙정부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된 것과 관련, "시의회 차원에서 문제점과 대안 등을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말해 시교육청과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달 20일 첫 정례회를 열고 21일부터 37일 동안 행정사무감사, 세입세출예산 결산, 2019년도 주요업무 실적 및 추진계획 등 주요의사일정을 소화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