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 찾아
복합혁신센터·태양광공원 등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건의

▲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가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6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를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등 국비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송 군수의 중앙부처 방문은 지난 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여섯 번째다.

송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사업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를 차례로 들러 실·국장 면담을 하고 실무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사업별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군은 내년도 국가 재정운용 방향이 부처별 신규사업 예산 수립 시 기존 재량지출에서 일부 충당해야하는 구조조정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예년보다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여느 때 보다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러한 국가적 재정 여건을 반영해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선도해 나갈 혁신사업들을 중심으로 총 28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올해 들어서만 정부예산확보 보고회를 3차례 개최해 오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송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진천군이 제안해 청주시·안성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축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와 '태양광허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송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는 자치단체의 재정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필수과제"라며 "2020년도 정부 정책방향 및 재정운용 기조를 적극 고려해 역대 최고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군 공직자들과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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