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화재단, 22일 1차 포럼
'기록 가치' 주제… 3차례 개최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2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인 '청주 기록x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재단과 청주시 기록관이 공동 주관해 총 3차례 진행되는 이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구체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첫 날 1차 포럼의 주제는 '기록의 가치'이며 120분 간의 심도 깊은 토론과 논의가 예정돼 있다.

아카이빙네트워크 손동유 연구원장의 기조발제 '지역의 기록, 주민의 기억'을 시작으로 청주시 이경란 기록연구사와 서울기록원 원종관 보존서비스 과장이 각각 '도시의 기록, 청주 기록관'과 '서울의 기록, 서울기록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와우책문화예술센터 이채관 대표가 사회자로 나서 기록의 의미와 가치, 현재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 참석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bkZkVkBDoaK2ztbs6)으로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지역 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 간 국비 포함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8월 전국 19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현장실사와 최종평가 끝에 청주시는 지난 12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예비도시에 승인됐다.

청주를 비롯한 10개 예비도시들은 올 한 해 진행되는 예비사업들 컨설팅 및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 법정 문화도시 지정 여부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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