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중학생들 모임 'TOW' 지역 최초 국가대표 참가

▲ 아산지역 중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참가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지역 중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천안아산지역 최초로 미국에서 열리는 2019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팀은 이현식(배방중 3)·김대현(모산중 2)·김태영(모산중 2)·안관영(모산중 2)·우성민(모산중 2)·정재현(모산중 1)·김관형(탕정중 2) 학생으로 구성된 Top of World(TOW·토우) 팀이다.

토우 팀은 지난 2월 2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9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도전과제 5(적군의 방해공작-세 가지 갈등상황이 제시되고 갈등 요인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야 하는 영어 연극)와 현장즉석과제 에 참가해 은상과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토우 팀은 NASA 후원으로 오는 22~25일 미국미시건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9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2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토우 팀이 미국 본선에 출전하기까지는 이들을 지도한 아산시 배방읍 더상승 영어학원과 유니매쓰 수학학원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영어로 도전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대회다.
말하기를 위한 더상승 영어학원 차병조 원장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유미매쓰 수학학원 정신영 원장이 의기투합해 한국대회를 앞두고 학원생 중 영어 말하기와 창의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더상승 영어학원 차 원장과 신현정 부원장은 학생들의 영작 지도 및 영어 대본 작성과 미국대회 진출을 위한 영어회화 훈련, 실감나는 대사와 동작 지도로 영어 연기를 완성시키는데 주력했다.
유니매쓰 수학학원 정 원장과 김윤희 부원장은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준비하고 의상·소품을 제작하며 즉석과제 해결 창의력 문제 해결 연습과 순발력 증진 훈련에 힘써 본선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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