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 31일까지 환자 가족 부양 부담 경감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보건소는 경증치매환자의 기억력 증진과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치매환자쉼터는 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의 치매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자를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운영한다.
다음달 3일 시작해 8월 22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인지활동, 미술활동, 신체활동, 영화감상 등 노인들이 흥미를 갖고 활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참여 문의는 군 보건소 치매관리팀(☏043-540-5667~8)에 하면 된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낮 동안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 주는 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 가족들의 부양 부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걱정 없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치매관련 전문인력 9명이 상주해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는 전문기관이다. 군은 지난 해 8월부터 20억원을 들여 764㎡ 규모로 상담실,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음 달 3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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