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키움 파트너' 수료식
내달 2기 57명 과정 시작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보건소가 지난 18일 치매교육 강사 '기억 키움 파트너' 신규 양성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 107명과 대학생 8명 등 총 115명이 참여했다.

1기 신청자 58명이 이번 교육을 수료했고, 다음 달 57명을 대상으로 2기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권용정 충북도 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의 국가 치매정책에 따른 치매사업, 성미라 용인송담대 간호학과 교수의 노인과 치매에 대한 이해 및 치매환자 의사소통 등 3일간 12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히 성 교수는 서울시 치매상담센터 사업을 추진한 전문가로, 시 치매안심센터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사업 활성화와 질적 향상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억 키움 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말한다.

보건소는 치매교육 강사를 통해 학교, 경로당, 기관, 단체 등에 대한 치매교육을 실시,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고 환자와 가족에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교육 강사가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충주' 만들기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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