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한서대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충남도민 안전문화대학'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12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 시설 종사자 등 5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재난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선도적인 재난안전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장애인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보호자 및 시설 종사자와 연계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노인, 여성 대비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안전교육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도, 시·군 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이들의 생활 파트너인 장애인보호자, 시설종사자를 충남도민 안전문화대학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일 참여 장애인복지관 시설종사자 35명을 대상으로 사전체험 교육을 통해 시설 및 프로그램 안전은 물론, 식사 메뉴 등 교육 전반에 걸친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장애인 중심 재난안전취약 계층, 재난안전분야 실무 공무원 등을, 하반기에는 자율방재단 및 안전보완관 등 안전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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